영웅문 예약주문 방법, 분할 주문, 취소, 정정하기

주식 처음 할 땐 ‘예약주문’이 뭔지도 몰랐어요
제가 주식을 시작한 건 딱 코로나 이후였어요. 친구들이 하나둘 삼성전자, 카카오 얘기하길래 궁금해서 HTS(홈트레이딩시스템)도 깔아보고, 영웅문 MTS도 설치해서 조금씩 매수해봤죠. 근데 아시잖아요? 출근 전에 주가 확인하고 주문 넣는 게 은근 스트레스더라고요.
그렇게 처음에는 실시간 주문만 하다가, 회사에서 바쁜 시간에 원하는 가격에 못 사고 놓친 경험이 너무 많아졌어요. 특히 매수 타이밍 놓치고 오를 때, 진짜 짜증나더라구요. 그러다 어느 날 동료가 "너 예약주문 안 써?" 하길래, "그게 뭐야?" 하고 물었고, 그날 저녁부터 영웅문 예약주문 기능을 파기 시작했습니다.
회사 다니면서 주식하려면 예약주문은 필수더라
처음 예약주문 기능을 알게 된 날, 솔직히 좀 감동이었어요. "이걸 왜 이제 알았지?" 싶은 마음이었죠. 내가 원하는 가격에 미리 주문을 걸어두고, 그 가격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체결되는 방식이라니.
예를 들면, 어떤 종목이 11,500원인데 나는 11,200원에 사고 싶다면, 그냥 11,200원에 예약 매수를 걸어두면 돼요. 주가가 내려가서 그 가격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매수가 되는 거죠. 신기하죠?
게다가 영웅문에서는 예약주문 시간도 지정할 수 있어서, 장 시작 전에 미리 주문해놓고 회사 가면 마음이 한결 편해요. 오전에 정신없이 회의하고 업무 몰아치다 보면, 주가 체크할 틈이 없잖아요. 그 시간에도 내 주문이 알아서 들어가는 거죠.
분할주문 기능은 진짜 신의 한 수였어요
예약주문만 해도 만족하고 있었는데, ‘분할주문’이라는 게 있다는 걸 알고 나선 더 빠졌어요. 예전엔 한 번에 100주를 사면, 그 가격에 한꺼번에 체결되기를 바랐죠. 그런데 분할주문을 하면 예를 들어 10주씩 10번에 나눠서 사는 방식으로 자동으로 처리돼요.
그걸 왜 쓰냐고요? 한꺼번에 체결이 안 될 수도 있잖아요. 가격이 살짝만 움직여도 주문이 안 들어가니까. 그런데 분할로 해놓으면 일부 체결도 되고, 나머지는 계속 대기하면서 조금씩 사지더라구요.
처음에는 "에이 귀찮은데 그냥 한 방에 하자" 싶었는데, 실제로 써보니까 이게 훨씬 유리해요. 특히 거래량이 적은 종목이나 급등락 있는 주식에는 이게 체감이 확 되더라고요.
실수했을 땐 ‘정정’ 기능, 급할 땐 ‘취소’로 깔끔하게
근데 사람이 늘 정확할 순 없잖아요. 저도 초반엔 실수 많이 했어요. 매수를 하려다가 매도를 눌렀던 적도 있고, 가격을 잘못 넣은 적도 있어요. 예를 들어 12,000원에 사야 되는데 21,000원을 넣었다든지…
그럴 때 당황하지 말고 정정 주문을 하면 돼요. 영웅문에서는 체결되기 전이라면 얼마든지 정정할 수 있어요. 기존 예약주문을 클릭하고 정정 눌러서 가격이나 수량만 바꿔주면 끝이에요. 진짜 간단해요.
그리고 급할 땐 걍 취소 버튼 누르면 돼요. 아침에 갑자기 장이 폭락할 것 같거나, 마음이 바뀔 때 있잖아요. 그럴 땐 주문창에서 해당 주문 선택해서 취소하면 바로 사라져요. 물론 체결 전이어야 가능하다는 건 기본이고요.
실전 예시 하나 공개할게요
제가 실제로 가장 최근에 쓴 예약주문 사례 하나 말씀드릴게요.
며칠 전이었어요. 카카오 주가가 48,000원대에서 움직이는데, 저는 47,200원이 지지선일 거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출근 때문에 실시간 대응은 무리고…
그래서 전날 밤에 영웅문M으로 47,200원에 50주 예약매수, 분할 10회, 유효기간 당일로 설정해뒀어요. 그 다음날 오전 10시쯤에 확인했더니 20주만 체결되고 나머지는 대기 중이더라고요.
근데 오후 들어서 주가가 더 빠졌어요. 전 기회를 놓치기 싫어서 남은 주문은 정정으로 47,000원으로 가격 수정하고, 다시 분할 5회로 재설정했어요. 결과는? 오후 2시까지 나머지 30주 전부 체결됐고, 지금 벌써 수익 중이에요.
그날 느낀 게 많았어요. ‘이제 실시간 눈치 게임 그만하자. 예약주문으로 내 삶을 지켜야겠다’ 이런 다짐이 생기더라구요.
솔직히 초반엔 귀찮았어요
처음에 이 기능들을 하나하나 익힐 땐, 저도 귀찮고 어렵게 느꼈어요. 메뉴도 많고, 뭐가 뭔지 헷갈리고… 영웅문이 워낙 기능이 많잖아요. 근데 막상 몇 번만 써보면 금방 익숙해져요.
무엇보다 "내가 주식에 끌려가지 않고, 내가 선택한 가격에 주식을 매수·매도할 수 있다"는 게 너무 좋았어요. 그런 점에서 예약주문, 분할주문, 정정, 취소 기능은 진짜 **‘주린이 탈출 필수템’**이라고 생각해요.
예약주문 기능은 시간과 멘탈을 지켜줘요
이제는 아침에 허둥지둥하지 않고, 전날 밤이나 새벽에 미리 주문을 걸어두는 게 습관이 됐어요. 회사에서 일할 땐 주식창 열어보는 것도 눈치 보이니까, 이 방식이 정말 효율적이더라구요.
특히 정정이나 취소도 원클릭으로 할 수 있어서 계속 수정해가며 전략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요. 예전엔 주가 오르면 초조하고, 놓치면 우울했는데 지금은 훨씬 마음이 편해요.
한 줄 요약과 독자에게 팁
"영웅문 예약주문과 분할주문 기능 덕분에, 시간도 절약하고 멘탈도 챙겼어요."
처음엔 생소할 수 있어요. 근데 한두 번만 써보면 금방 익숙해지고, 실전에서 엄청난 도움을 받아요. 회사 다니면서 주식하는 분들에겐 정말 강추드려요.
정리하자면,
- 예약주문으로 원하는 가격에 자동 매매
- 분할주문으로 물량 쪼개 체결률 높이기
- 정정/취소로 실수 줄이기
이 세 가지만 익혀도, 실전 대응력이 확 올라가요. 나처럼 출근 전에 주문 넣고, 하루 종일 주식창 안 보고 지내고 싶은 분들께 특히 추천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