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전 우대? 처음엔 그냥 스쳐 지나쳤는데요…
솔직히 처음 미국주식 시작할 땐 환전이 뭔지, 우대율이 왜 중요한지도 몰랐어요. 그냥 증권사 앱에서 달러로 바꿔주니까 그게 다인 줄 알았죠.
그러다가 한 번은 유튜브에서 ‘환전 수수료 95% 우대 받는 법’이라는 영상을 봤는데, 그게 전부 키움증권 기준으로 설명되어 있더라고요.
“어? 나도 키움 쓰는데 이거 적용 안 하고 그냥 환전했나?” 싶은 거예요. 진짜로 제 거래내역 보니까, 몇 번은 우대 없이 그냥 일반환율로 바꿨더라고요. 순간 멍…
그래서 그날부터 키움증권에서 환전하는 방법, 수수료 얼마나 차이나는지, 어떻게 해야 95% 환전 우대를 받을 수 있는지 저 나름대로 파고들기 시작했어요.
중간에 앱 메뉴도 좀 복잡하고, 놓치기 쉬운 포인트들도 있었지만, 지금은 미국주식 살 땐 무조건 우대받고 환전하고 있어요. 오늘은 그 과정을 진짜 솔직하게 써볼게요. 저처럼 초보이셨던 분들께 작은 팁이 되면 좋겠어요.
미국주식 시작은 했는데 달러 환전에서부터 막혔던 나
그냥 원화로 사도 되니까 편했는데
키움증권에서 미국주식 처음 살 때는 그냥 ‘원화주문’으로 사버렸어요. 앱에서 알아서 환전돼서 달러로 처리되더라고요.
근데 이게 문제였어요.
- ‘자동환전’은 편하긴 한데
- 환율 우대 없이 그냥 고시 환율로 사게 돼요.
그 말은 즉, 수수료를 더 낸다는 뜻이에요. 한 번 계산해보니까 1,000달러 환전할 때, 자동환전으로 하면 수수료만 거의 1만 원 넘게 나가더라고요.
이걸 몇 번 하고 나서야 “아, 이러면 안 되겠다” 싶었죠.
직접 환전해서 미국주식 사는 방법, 이때부터 시작했어요
키움증권에서 환전하는 정확한 방법
우선 키움증권은 모바일 앱 기준으로 영웅문S 글로벌을 써야 해요. 미국주식 매매할 때는 이 앱이 핵심이에요.
STEP 1. ‘영웅문S 글로벌’ 실행
앱 실행하고 로그인하면, 하단에 ‘주식주문’, ‘잔고’, ‘이체’ 메뉴가 보여요.
STEP 2. ‘환전’ 메뉴 클릭
하단에서 ‘환전’ 메뉴를 누르면
- 원화를 달러로 바꾸는 ‘원화→외화’
- 달러를 원화로 바꾸는 ‘외화→원화’
이렇게 선택할 수 있어요.
저는 ‘원화→외화’ 선택하고,
- 환전통화: USD
- 환전금액: 100만 원 (혹은 원하는 금액 입력)
- 계좌선택 후 → 환전신청
진짜 이게 끝이에요.
그럼 잠시 후 내 미국주식 계좌에 달러 예수금이 들어오고요. 이걸로 미국주식을 사는 거예요.
그럼 환전 우대 95%는 어디서 받는 거냐고요?
PC 버전 또는 키움 홈페이지에서 설정 가능!
여기서 놓치기 쉬운 게 있어요. 앱에서 그냥 환전하면 95% 우대 적용이 안 될 수 있어요.
그래서 저는 키움증권 PC MTS나 홈페이지에 따로 들어갔어요.
PC 기준 설정 방법
- 키움증권 홈페이지 접속
- 로그인 후
- 상단 메뉴 → 해외주식 → 환율우대 신청
- ‘USD 95% 환율우대 신청’ 클릭
한 번만 설정하면 그다음부턴 자동으로 95% 우대율이 적용돼요.
저는 이걸 몰라서 몇 번 그냥 환전했다가 손해봤어요. 꼭 한 번 해두셔야 해요.
환율 수수료 얼마나 차이나냐고요?
진짜 체감되는 수준이에요
예를 들어 원래 환율이 1,300원이고,
- 환전 수수료가 1달러당 20원이라고 할 때
- 95% 우대면 수수료가 1달러당 1원밖에 안 돼요
1,000달러 환전한다고 가정하면
- 일반 수수료: 20,000원
- 95% 우대 적용 시: 1,000원
무려 19,000원 차이예요.
이게 한두 번도 아니고, 주기적으로 환전하면 진짜 쌓여요.
환전 타이밍도 중요하더라고요
환율 오르기 전에 바꾸는 센스
미국주식이 아무리 싸게 보여도, 환율이 1,400원이면… 1,200원일 때보다 더 비싸게 사는 셈이잖아요.
그래서 저는 평소에 환율 흐름도 같이 체크해요. 키움 앱에도 실시간 환율 보이는 메뉴가 있고요,
- 환율이 좀 내려왔을 때 미리 환전해두고
- 달러로 보유하면서 타이밍 봐서 매수하는 방식으로 바꿨어요
이게 진짜 심리적으로도 편해요.
환전했는데 매수 안 되는 경우도 있었어요
달러 예수금 따로 있는 거, 잊지 마세요
한 번은 환전 다 해놓고 주식 주문 눌렀는데 “예수금 부족” 메시지가 뜨더라고요.
알고 보니 환전한 달러가 ‘환전 예수금’ 상태로 있었고, 미국주식 살 때 쓰는 ‘외화예수금’으로 자동 반영이 안 됐던 거예요.
이럴 땐 앱에서
- ‘잔고’ 메뉴 들어가서
- ‘환전예수금 → 외화예수금 이체’ 메뉴로 옮겨줘야 해요.
이거 모르면 진짜 당황해요. 저도 그랬거든요.
지금은 이렇게 관리하고 있어요
- 환율이 내려오면 미리 달러 환전
- 95% 우대 신청은 PC로 한 번 해둠
- 달러 예수금으로 예치
- 좋은 매수 타이밍 생기면 바로 거래
이렇게 해두니까 예전처럼 급하게 환전하거나 손해 보는 일은 거의 없어요.
미국주식 시작하시는 분들께
환전이 그냥 달러로 바꾸는 거라고만 생각하기 쉬운데, 우대율 적용, 수수료 차이, 타이밍 이 세 가지를 잘만 신경 쓰면 진짜 효율적인 투자가 되더라고요.
저처럼 나중에 알고 손해봤다고 후회하지 마시고, 지금 한 번만 딱 정리해서 셋팅해두세요.
한 줄 요약
키움증권 환전, 95% 우대 꼭 신청해서 수수료 아끼세요! 미리 설정해두면 매번 편하고 진짜 큰돈 절약됩니다!